박종일기자
김수영 양천구청장
소아당뇨의 경우 성인이 되어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소아 스스로 질병을 관리하기 어려워 더욱 문제가 되며 성인의 경우와 같이 합병증 발생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친구들의 눈을 피해 화장실에서 아이 혼자 인슐린 주사를 놓는 등 사회적 편견, 소외감, 정보부족 등이 소아당뇨 환우들에게 질병 이상의 어려움을 주고 있다.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소아당뇨 환우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고 조기발견 및 예방에 관한 교육 등을 통한 소아당뇨 인식개선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체계적인 사업진행을 위해 2014년 전국 최초로 소아당뇨 지원에 관한 조례도 제정했다.교육 대상은 지역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이며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양천구 보건소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인식개선 교육과 함께 소아당뇨 조기 발견을 위한 혈당검사도 받을 수 있다. 구는 올 한해 총 13회의 교육을 할 예정이다. 교육은 보건소에서 주로 실시되며, 학교로 찾아가기도 한다. 구는 교육과 홍보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소아당뇨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접하고 예방 및 조기발견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또 구는 (사)한국소아당뇨인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 지역내 소아당뇨 환우 발견 시 연계 및 정보공유를 도모하고 소아당뇨 환우 가족을 위한 캠프도 지원한다. 정유진 보건소장은 “소아당뇨의 경우 조기발견 및 지속적인 건강관리도 중요하지만 한걸음 더 나아가 소아당뇨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 및 홍보를 통해 아이들의 심리사회적 어려움을 덜어줌으로써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한다.스마트 폰 앱(app)을 통해 혈당 및 생활습관 관리와 당뇨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활용해 보자.◇당뇨관리 앱(app) : 닥터다이어리[(사)소아당뇨협회 추천]], 당뇨병 수첩, 당뇨길잡이, 핑거앤, 당뇨일기, 당밥 등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