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700억 매출' 플라빅스 독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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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동화약품이 블록버스터 의약품 '플라빅스'를 국내서 독점으로 판매하게 됐다. 글로벌 제약업계 3위 사노피그룹이 개발한 항혈전제 '플라빅스'는 지난해 국내에서만 700억원 가량 팔린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동화약품은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와 사노피의 항혈전제 '플라빅스(성분명 클로피도그렐황산염)'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에 따라 동화약품은 이달부터 플라빅스의 국내 모든 의원을 대상으로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하게 됐다. 플라빅스는 국내에서 특허가 만료된 이후 동일 성분의 항혈전제 시장에서 최근 10년 동안 처방량 1위 의약품이다. 유비스트(UBIST)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매출은 695억원으로 전체 처방약(전문의약품) 시장에서 6위에 올라 있다.손지훈 동화약품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처방 약품 시장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그룹은 국내에서 당뇨순환기사업부, 전문의약품 사업부, 백신사업부 등 5개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창립 120주년을 맞은 동화약품은 사노피그룹의 스페셜티케어사업 부문인 주식회사 젠자임코리아와 심부체강창상피복재(유착방지제)의 국내 독점 유통과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의료기기 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손지훈 동화약품 대표이사(오른쪽)와 배경은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대표이사가 전략적 체휴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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