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누리기자
사진= 연합뉴스
27일 제주 하늘에 무지갯빛 채운이 나타난 가운데, 채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정오부터 낮 12시50분까지 약 1시간 동안 제주 하늘 상공에 낀 상층운(권운)에서 태양광선의 회절현상으로 인해 무지개 빛깔의 ‘채운’이 관측됐다. 채운이란 태양광선의 회절현상에 의한 것으로 구름입자의 크기, 구름 속에서의 분포상태 등에 따라 색채가 변한다. 서운(曙雲), 경운(慶雲), 자운(紫雲)이라고도 하며, 예로부터 큰 경사가 있을 징조라고 풀이됐다. 제주에서는 1959년 1월24일 채운이 관측된 이후 52년 만인 2001년 6월16일에 25분가량 관측됐다. 최근에는 2011년 4건, 2012년 3건, 2013년 4건이 관측됐고 2014년 11월19일에 10분가량 나타난 뒤 2년여 만인 지난 12일에 관측된 바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제주도에 채운이 나타났나는군 좋은 일이 생기겠지” (6km***), “행복지수가 높은 국가가 되길 바라요” (cre***), “멋지고 좋은 일들만 있길 바라요” (해처럼***) 등의 반응을 보였다.디지털뉴스본부 최누리 기자 asdwezx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