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앱리뷰 커미션 65% 인하…갑작스런 공지에 충격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애플 협력프로그램 사업자(affiliate partner)들이 뿔났다. 애플이 다음달 1일부터 앱스토어 커미션을 7%에서 2.5%로 낮춘다는 공지를 이메일을 통해 공지하면서 곳곳에서 원성을 쏟아내고 있다. 25일 미 IT 전문지인 테크 크런치 등에 따르면 애플은 앱스토어 협력프로그램 내 회원들에게 커미션을 7%에서 2.5%로 줄일 것이라고 공지했다. 기존 대비 64%나 커미션이 줄었다.애플 협력프로그램에 따른 커미션은 애플과 앱 개발자가 판매하는 앱을 소개하는 사이트의 주 수입원이다. 이들 사이트들은 애플 커뮤니티 링크에서 앱스토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앱을 판매하며 이들을 통해 판매된 앱에 대해 애플은 커미션을 제공한다. 테크 크런치, 맥 루머 등 애플 및 관련 앱에 대한 소식을 다루는 사이트들이 이같은 애플 정책에 따라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페데리코 피티치는 "우리의 모든 앱 리뷰와 맥스토리딜스는 협력 링크를 사용하고 있다"며 "수익 50% 이하로 떨어진다고 해도 우리는 괜찮다. 하지만 이렇게 성의 없이 짧은 기간 내 메일로 준 공지는 너무하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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