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 권한대행 '평창올림픽, 차기정부 첫 국제행사로 성공해야'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위 회의 주재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는 21일 "평창동계올림픽은 차기 정부의 첫번째 대규모 국제행사인 만큼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황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11차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대회 지원위원회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히고 "올림픽 지원과제를 끝까지 빈틈없이 챙겨달라"고 당부했다.황 권한대행은 이어 "테스트이벤트 기간 중 제기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국내외 손님맞이 준비, 각종 시설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해 무장애 관광도시를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올림픽 준비 진행상황과 교통, 관광 문제 등이 논의됐다. 강원도는 12개 경기장의 평균공정률이 95%로 경기장 건설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경기장 주변 진입도로 16개소의 평균공정률은 64%로 올해 11월까지 순차 완공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경기장, 관광지, 교통거점 등 관람객 동선 중심으로 음식점 대상 외국어 메뉴판 보급과 안내판 설치 추진, 숙박업소 내 시설 개선에 대한 특별융자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해외 입장권 판매대행사 연계 관광상품 개발, 해외 여행사·언론인 대상 대형팸투어, 해외로드쇼 및 TV 광고 등을 통해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행정자치부는 이달 12일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업과 지원을 총괄하는 ‘중앙·지방협력지원단’을 개소하고 개최지의 공중화장실, 간판 등 편의시설 개선과 환경 정비를 지원하기 시작했다고 보고했다.국토교통부는 인천공항에서 진부역, 강릉역까지 환승 없는 KTX 연결, 올림픽 전용차로 운영, 임시열차 증편 및 열차운행시간 연장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이날 회의에는 외교·통일·국방·행자·농림·산업·환경·국토·안전처장관, 국무조정실장, 법무·문체·기재·교육·미래·복지부 차관, 강원도지사, 평창올림픽조직위원장, 대한체육회장,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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