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한의녕 경기경제과학원장(왼쪽)과 박기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이 협약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도내 로봇사업 육성을 위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손을 잡았다. 경기경제과학원은 20일 대구 한국로봇산업진흥원 7층 임원 회의실에서 '로봇산업 발전 및 교류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인프라와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경기도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 힘을 모으게 된다. 세부 협력사업을 보면 ▲로봇기술 관련 시험평가 및 표준인증 지원 ▲로봇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및 수출지원 업무협력 ▲로봇관련 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양 기관의 창업 플랫폼 공유 ▲로봇관련 기술개발에 관한 정보교환과 로봇분야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과제 발굴 등이다. 한의녕 경기경제과학원장은 "로봇은 최첨단 기술이 복합적으로 집약된 4차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이라며 "경기도는 국내 로봇 기업의 39.1%가 있는 로봇산업의 중심지인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 로봇 기술의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기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흐름 속에서 어떻게 로봇산업을 육성하고 양질의 고용을 창출할지 두 기관이 협력해 건강한 로봇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도는 도내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 '로봇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R&D(연구개발), 사업화, 마케팅, 시험평가 및 표준인증을 지원하고 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