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방중소중기업청,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사업’ 2차 공고 신청·접수

"중소기업 R&D 지원받고 판로까지 연결되어 일석이조""‘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사업’ 총량제한에서 제외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2017년도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사업’의 2차 공고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이번 2차 신청·접수는 지난 3월 20일부터 시작했고, 오는 4월 28일까지 가능하다.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사업’은 대·중견기업, 공공기관, 외국기업 등 국내·외 수요처에서 구매의사를 밝히고 중소기업이 개발을 제안한 과제에 대한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에 성공하면 수요처에서 일정기간 구매를 보장하기 때문에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받고 판로까지 연결되는 일석이조 사업이다.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2년간 최대 5억원까지 기술개발자금을 정부출연금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중소기업기술개발지원사업은 개별 중소기업에서 주관기관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과제총량을 2개로 제한하고 있는데, 올해부터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사업’의 경우 이러한 총량제한에서 제외되었다.이는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사업’이 수요처를 확보하고 시작하는 기술개발지원사업으로 개발 이후 사업화까지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2015년 사업을 수행한 오이솔루션(광주광역시 북구)은 해외수요처에서 요구하는 사양의 트랜시버를 개발하여 2016년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수요처와 기타 해외 구매처에 대해 40억원 이상의 수출을 기록하였다. 오이솔루션은 여기서 더 나아가 트랜시버 제품을 2019년까지 300억원 이상 수출할 계획이다. 또한 2016년 사업을 수행한 삼원산업사(광주광역시 광산구)의 경우 사업을 통해 ‘알루미늄 인쇄기판형 오일 쿨러’를 개발하였고 올해 안에 해외수요처에 대한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다.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김진형 청장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기술개발에 성공한 제품의 사업화도 중요한 부분으로,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연계가 가능한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특히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사업이 총량제한에서 제외된 만큼 기업들이 이를 적극 활용하여 수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과제신청은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을 통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에 대한 문의는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제품성능기술과로 하면 된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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