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삼성전자가 18일 갤럭시S8 시리즈의 개통을 앞두고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의 시동버튼의 기능을 빅스비를 쓰는데만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해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미 IT매체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빅스비 시동버튼의 기능을 빅스비를 소환하는 기능으로만 활용할 수 있도록 고정했다. 삼성전자 미국 법인에서 리뷰 프로그램의 책임을 맡고 있는 필립 번씨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삼성측은 빅스비 버튼의 기능을 재배치할 수 없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 측이 다시 빅스비 버튼의 기능을 재배치할 수 있도록 바꿀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로서는 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외신들은 기존 갤럭시S8 시리즈의 경우 빅스비 시동버튼을 통해 구글 어시스턴트나 카메라,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앱 등을 열 수 있었다고 전했다. 다만 외신들은 삼성전자가 빅스비 버튼의 기능 재배치를 못하도록 한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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