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中企 발전해야 미래있어…中企 대통령 될것'

안철수 '나도 中企·벤처인 출신…R&D 지원 및 공정위 역할 강화'

[아시아경제 광주=성기호 기자, 유제훈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는 17일 "국가적으로도 중소기업이 발전해야 국가의 미래와 희망이 있다. 중소기업은 국가의 미래라 본다"며 "저는 꼭 중소기업 대통령이 되겠다는 마음"이라고 말했다.안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 광산구 평동산업단지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업체를 찾아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을 넘어 대기업으로 발전할 때 가장 좋은 양질의 일자리가 생겨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안 후보는 먼저 "저도 알다시피 중소기업, 벤처기업인 출신이 아니냐. 처음 회사를 창업하고 몇 년 간 은행에 돈을 꾸러 다녔다. 언제 망할지 감도 잡지 못할 정도로 어렵게 회사를 경영했다"며 "중소·벤쳐기업이 얼마나 힘들게 일하는지 직접 체험해 봤기에 잘 알지만, 22년 전 창업 때나 지금이나 나아지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바꾸어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이어 안 후보는 중소기업 발전방안으로 ▲국책연구소의 중소기업 전용 연구·개발(R&D) 센터 전환 ▲중소기업 취업청년 대기업 80% 수준 임금보전 ▲불공정거래 방지를 위한 공정거래위원회 역할 강화 등을 거론했다.안 후보는 "인력과 R&D 부분에 대해 지원을 받으면 중소기업도 경쟁력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본다"며 "공정위도 제기능을 찾게 되면, 선진국에서 공정위가 공정한 시장을 만드는데 많은 역할을 한 것 처럼 우리나라도 바뀔 수 있으리라 본다"고 강조했다.광주=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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