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구갈동에 '기흥ICT밸리' 조성…4천억 투입

[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 구갈동에 4000억원이 투입돼 500여개 첨단업체가 입주하는 '기흥ICT밸리'가 조성된다. 용인시는 기흥구 구갈동 259-1번지 일대 지식산업센터인 기흥ICT밸리에 대해 건축허가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곳에는 대지 4만2000㎡에 지하 7층~지상29층, 연면적 22만361㎡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3개동이 들어선다. 총 사업비 4000억원이 투입되며 2020년 완공 예정이다. 이 곳에는 ㈜드림시큐리티, ㈜솔트룩스, ㈜에이터스티림즈, ㈜이지스 등 보안솔루션과 빅데이터, GIS 소프트웨어 총 500여개의 IT(전기전자), CT(통신기술), BT(바이오기술) 기업이 입주하게 된다. 

기흥ICT밸리 위치도

시는 단지가 마무리되면 1700여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단지 안에는 도서관과 어린이집이 건립돼 인근 세종그랑시아 아파트 주민들에게 개방된다. 지난 2월 건축위원회에서 제시한 조건부를 시행사인 ㈜에스앤케이가 받아들인 것이다. 시 관계자는 "기흥ICT 밸리는 양질의 일자리창출과 세수 증대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용인시의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신산업 메카로 자리잡도록 행정적인 지원에 꾸준히 힘쓰겠다"고 밝혔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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