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건강교실

광진구 보건지소,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매월 셋째주 토요일 ‘토요 다문화가족 건강교실’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 내 다문화가정은 2014년 기준 2423세대, 2015년 기준 2454세대로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으나 아프더라도 언어소통이 어려워 병원 한번 가기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다문화가족의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기위한‘토요 다문화가족 건강교실’을 진행한다.이번 건강관리 강좌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형 건강교실로 다문화가족의 한국사회 적응 능력 향상과 가족간의 유대감 증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강좌는 오는 12월까지 매월 셋째주 토요일마다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까지 중곡2동 소재 보건지소 보건교육실에서 매번 다른 내용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달은‘성장발달을 위한 아기마사지’를 주제로 교육신청을 희망한 중국 ? 베트남 ? 필리핀 등 다문화가족 가운데 4~12개월 영아를 동반한 15가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다문화가족 구강체험교육

강의는 김영희 아기 마사지 전문강사가 ▲부모와 아기의 애착 형성을 위한 자연스러운 스킨십 ▲성장 발달을 위한 아기 마사지 ▲신체 부위별 마사지 방법 등에 대해 설명, 참여한 가족들이 직접 배운 동작을 따라해보는 시간도 갖는다. 또 희망가족에 한하여 혈압, 혈당측정 및 건강상담, 대사증후군을 검진할 예정이다. 강의는 무료 및 선착순 마감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 보건지소(☎450-1461)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다음달은 성장기의 필수 식품인‘우유를 활용한 간식 만들기’를 배워보고 레시피도 제공해 가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다문화 가족의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또한 다문화가족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이고 다양한 건강관리서비스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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