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세무서 신규설치, 암사역·고덕역은 노후 기기 교체로 주민 불편해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최근 주민 왕래가 잦고 민원 수요가 많은 강동세무서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신규로 설치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강동세무서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은 국세업무를 보면서 주민등록 등(초)본 등 필요한 민원서류를 현장에서 즉시 발급 받을 수 있게 됐다. 뿐 아니라 노후화로 인해 고장이 잦아 구민에게 불편을 초래했던 암사역과 고덕역의 발급기도 같은 날 새 기기로 교체했다.특히 이번에 신규 및 교체 설치한 발급기는 시각장애인용 음성안내 서비스, 저시력자를 위한 문자 확대기능 등을 탑재하고 있어 이용자 편의가 더욱 강화됐다.
무인민원발급기
이로써 구는 발급기를 총 17개소 운영하게 됐다. ▲구청 2곳과 세무서 ▲주민센터 5곳(강일동, 천호3동, 암사1동, 길동, 고덕1동) ▲대형병원 3곳(강동성심병원, 강동경희대병원, 중앙보훈병원) ▲지하철역사 6곳(암사역, 천호역, 길동역, 굽은다리역, 고덕역, 둔촌역) 이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신분증 없이 지문 확인만으로 이용이 가능, 주민등록등(초)본, 차량, 지적ㆍ건축, 복지, 농ㆍ수산, 병무, 지방세, 교육 등 44종을 발급받을 수 있다. 구청과 대형병원은 오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이용이 가능, 지하철 역사는 역사 운영시간 내, 강동세무서는 업무시간 내(평일 오전 9~오후 6시)에 가능하다. 연간 이용건수는 2014년 6만1605건, 2015년 6만1289건, 2016년 6만7022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해식 구청장은 “구민들이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하면 야간과 휴일에도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고, 수수료도 저렴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며 “향후에도 민원수요를 분석하여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 및 동 주민센터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지속적으로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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