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딱 맞는 대통령 누구?…공약 매칭 서비스 '누드대통령' 인기

2017년 대선 정국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신과 맞는 정책과 공약을 가진 대통령 후보를 찾아주는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피스컬노트코리아(지사장 강윤모) 11일 정책과 공약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대통령 후보를 알려주는 ‘누드대통령’(https://nudepresident.com)의 이용자 수가 베타 오픈 3주 만에 3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누드대통령은 2017 대선 후보들의 공약과 정책을 익명으로 보여줘 사용자가 선호하는 것을 선택하면 각 후보의 매칭률 순위를 보여준다. 경제, 교육, 산업 등 상세 분류별 매칭률도 보여주며, 나이, 성별, 직업에 맞는 부동산 정책, 일자리 창출 등 상세 항목에 대한 공약에 대해 비교도 해준다.

사진=누드대통령 서비스 이미지

소셜네트워크(SNS)에서의 반응도 뜨겁다. 평소에 내가 지지했던 후보와 매칭률이 높게 나타나 공감대를 표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뜻밖에 전혀 지지하지 않았던 후보가 1위로 나와서 당혹해 하는 사람도 있다. 무엇보다 후보들의 네거티브 공방에 지쳤던 유권자들이 후보들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많다. 현재까지 30만 명의 사용자 중 30대 직장인이 가장 관심을 두는 공약은 △부동산 △노동 시간 단축 △공정한 시장 경제 △육아/보육 △재벌 정책 순이었다. 20대 학생의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진 공약은 △일자리 창출 △청년복지 △최저임금 △노동시간 단축 △군 비리 근절에 관한 내용이다. 누드대통령은 대선이 끝날 때까지 지속해서 서비스를 운영함으로써 더 많은 사용자가 자신과 맞는 후보를 찾아 정책을 공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디지털뉴스본부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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