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어르신 생신 케이크 나눔
이번 프로그램으로 1:1 결연을 맺은 10명의 어르신은 부양의무자 기준 등 법적요건 부적격으로 기초생계급여를 받지 못하는 분들로 선정됐다. 평동교회는 이후 1년 동안 매주 일요일에 각 가정을 방문하여 돌봄 서비스와 밑반찬지원을 하게 된다.평동교회는 지난 겨울에도 교남동의 저소득층 가정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보일러교체 및 샤시 교체, 도배 등을 후원한 바 있다. 아울러 창신2동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사업의 일환으로 '행복 나눔 웰빙 도시락' 사업을 시행한다. '행복 나눔 웰빙 도시락'은 스스로 식사해결이 어려운 저소득 어르신 및 장애인 가정에 자원봉사자가 직접 찾아가 맞춤형 웰빙 도시락을 전달하는 내용이다. 지난해인 2016년7월 총 10개 가정을 대상으로 시작해 올해는 12개 가정으로 사업 규모를 확대했다. 도시락 메뉴는 대상자의 질병 및 건강상태와 생활실태를 일일이 고려해 맞춤형으로 구성되며 매주 화요일에 배달된다. 사업 비용은 지역사회 봉사동아리 ‘사랑의 집’이 전액 후원, 배달을 맡은 자원봉사자 역시 ‘사랑의 집’회원들로 구성됐다. 자원봉사자들은 도시락을 챙겨드리는 일 외에 대상자들에게 안부확인 및 말벗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웃 간의 정을 나누려는 주민분들이 있어 종로가 이처럼 따뜻한 공동체로 남을 수 있는 것”이라면서 “2017 어르신 생신 케이크 나눔 후원 협약식, 홀몸 어르신과 평동교회 1:1 결연, 행복 나눔 웰빙 도시락 사업 시행으로 앞으로도 ‘사람냄새’가득한 종로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