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도로명주소 골목길 투어’ 확대 운영

초등학교 5, 6학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우리동네 골목길 투어’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초등학교 5, 6학년을 대상으로 구에서 지정한 명예도로 탐방과 역사문화관광벨트를 연계한 ‘도로명주소 우리동네 골목길 투어’프로그램을 운영한다.‘도로명주소 우리동네 골목길 투어’는 도로명주소로 찾아가는 도봉역사인물 탐구를 목표로 한다.구는 지난해 명예도로 네 곳 중 3개 코스를 운영, 참여교사와 학생들로부터 도로명주소도 알고 도봉구 역사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과 자긍심을 갖게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올해는 참여대상을 전체 초등학교로 확대 모집, 투어코스도 ‘가인 김병로길’과 연계한 ‘북부지방법원’코스를 새로 개발해 총 15회에 걸쳐 운영한다.

명예도로 탐방 및 골목길 투어

행사는 전국 최초로 설치된 구청 부동산정보과 내 ‘열린 도로명주소 홍보관’에서 시작한다. 이후 명예도로와 우리동네 골목길을 탐방, 현재 사용하는 도로명주소 기본원리와 편리성을 배우고, 도로명주소로 친구들과 함께 찾아가기 등 체험도 진행한다.특히 눈에 띄는 건 도봉역사인물로 지정한 명예도로와 기념관을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간송 전형필길 →간송옛집(구 전형필가옥) ▲김수영길 →김수영문학관 ▲함석헌길 →함석헌 기념관 ▲가인 김병로길 →북부지방법원을 견학하는 코스이며, 전문해설사와 함께해 학생들이 보다 쉽고 흥미롭게 역사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14일 초당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과 첫 투어를 시작, 방학기간인 8월을 제외하고 11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운영할 계획이다. 투어 사전에 참석자 전원 여행자보험 가입 및 안전교육 실시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한다.이동진 구청장은 “도로명주소를 도봉구 역사문화관광벨트와 연계해 운영함으로써 미래에 주사용자가 될 초등학생들이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올해 새로 추가된 ‘북부지방법원’코스 또한 초대 대법원장을 지낸 가인 김병로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학생들이 구의 역사문화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키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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