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메리츠종금증권은 7일 삼성전자가 기대에 부합하는 1분기 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하면서 2분기 역시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삼성전자는 이날 1분기 매출액 50억원, 영업이익 9조9000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블룸버그 컨센서스 49조5000억원, 9조4000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김선우 연구원은 "영업이익의 경우 부문별 세부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기존 예상 대비 반도체 부문은 소폭 상회, IM부문은 소폭 하회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의 추가 증익, DP 부문의 소폭 개선, IM 부문의 강한 개선에 기반해 2분기 실적은 대폭 증가할 전망"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13조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한편 오는 27일 열리는 삼성전자 이사회에서는 자사주 매입계획과 분기배당이 논의될 예정이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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