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6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라오스 에너지광산부와 친환경에너지타운 프로젝트의 추진방향을 논의하는 국제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에너지공단은 필리핀 코브라도섬의 에너지자립섬 프로젝트 사례를 발표하고, 라오스 국립생물 다양성 보존지역인 나하오, 나방, 팡뎅 지역을 대상으로 작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진행한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 타당성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라오스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최대로 활용해 3개 마을과 2개 병원의 전력공급을 연결하는 에너지클러스터형 전력망 구축 방안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또 이번 사례를 모델화해 향후 라오스 내 다른 지역에 이를 적용할 경우 세계은행 및 아시아개발은행 등과 다자간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라오스 농림부, 외교부, 기획투자부, 자원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등에서 참석했다.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라오스의 전력공급 취약지역에 신재생에너지와 마이크로그리드를 결합한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조성해 전력난을 해소하고, 해당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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