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이설 기자]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본선을 이끌 선거대책위원회의 공보단장과 대변인단이 5일 공개됐다. 당과 안희정 충남지사·이재명 성남시장 캠프 사람들이 합류해 '통합'에 방점을 찍은 것이 특징이다. 문 후보 측 박광온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형 선대위의 첫 모습을 발표했다. 공보단장엔 윤관석·박광온 의원, 수석대변인엔 유은혜·홍익표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대변인은 당에선 고용진·박경미 의원, 문 후보 캠프에선 김경수 의원과 고민정 전 KBS 아나운서, 안 지사 캠프에선 박수현 전 의원과 강훈식 의원이 맡기로 했다. 이 시장 캠프의 대변인이었던 김병욱·제윤경 의원도 합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박 수석대변인은 "두 분의 경우 지금 연락이 좀 늦어 본인들 얘기를 듣는 중인데 그분들은 별도로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수석부대변인엔 권혁기 부대변인을 내정했다. 공보단장에 내정된 윤 의원은 "이번에 당대표나 문 후보도 당 중심의 국민통합형 가치와 조화를 위한 선대위를 구성키로 했는데 1차적으로 공보단이 내정됐다"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수석대변인을 맡게 된 유 의원은 "이날 내리는 봄비는 정권교체의 희망을 재촉하는 봄비라고 느껴진다"며 "온 국민이 열망하는 정권교체, 문재인 대통령, 민주당 집권, 5월9일 그 승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소중한 나무 한그루를 심는 마음으로 정권교체에 정성을 모아서 가겠다"고 말했다.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이설 기자 sseo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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