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환경부가 친환경 인테리어 지원 사업에 참여할 중소 인테리어 업체를 모집한다.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17년 에코인테리어 지원 사업'에 참여할 중소 인테리어 업체 70곳을 모집하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오는 26일 서울 은평구 환경산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연다. 이번 설명회는 친환경 건설자재 지원을 통한 중·소 인테리어 업소의 경쟁력 강화 방안이 주요 내용이다. 에코인테리어 지원 사업의 전반적인 소개와 친환경 건설자재의 활용방안으로 나눠 진행된다.에코인테리어 지원 사업은 친환경 건설자재 보급 촉진이 주요 목적이다. 친환경 건설자재 취급의향이 있는 업소를 선정한 후 친환경 건설자재 생산 기업과 직거래 구축 지원, 친환경 건설자재 정보 제공, 경영 상담, 홍보 등을 지원한다. 교육·정보제공을 통해 지원되는 친환경 건설자재는 페인트, 벽지, 장판, 단열재, 방수재, 접착제, 목재가구, 장식용 합성수지 시트 등 약 100여 개의 품목이다. 모두 친환경 상품임을 공인하는 환경마크를 받은 제품이다. 환경마크 제품은 포름알데히드나 휘발성유기성화합물(VOCs)과 같은 유해물질 걱정이 없고 자원도 절약할 수 있는 친환경 자재다. 환경부는 2014년 업소 20곳, 2015년 28곳, 2016년 40곳을 선정한데 이어 올해는 70곳으로 규모를 확대했다. 범위도 서울·경기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 1월에는 한국에코인테리어진흥협회를 출범시켰다.이가희 환경부 환경경제통계과장은 "에코인테리어 지원 사업이 널리 확산돼 중·소 인테리어 업체들과 친환경 건설자재 생산기업들이 상생 관계를 통해 사업성을 높이고, 더불어 국민들의 주거환경 개선도 효과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사업설명회에 참석하고자 하는 인테리어업체와 자재 생산업체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이나 팩스로 오는 2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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