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2015년 보건소 대강당에서 실시한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 모습
힐링 프로젝트는 4월 21일부터 6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보건소 강당에서 진행된다. 30대 중반부터 65세까지, 힘들 때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거나, 자신의 문제를 직면하고 치유받고 싶은 도봉구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참가자들은 매주 1회씩 총 6주간 ▲내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 ▲내 인생에서 가장 추웠던 날 ▲내 인생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밥상 ▲내 인생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한 마디 ▲평생 한번도 입 밖으로 꺼내지 못했던 상처 등을 주제로 이야기하게 된다. 한 명이 이야기하면 나머지는 경청하며 자신의 얘기처럼 공감하고 위로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오는 14일까지 20명을 모집, 보건소 6층 지역보건과에 방문하거나, 전화(2091-4582~3) 또는 이메일(jwlee0001@dobong.go.kr )로 신청하면 된다.김상준 보건소장은 “치유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참여자들이 잃어버린 자존감을 회복하고 스스로 힐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치유의 공기가 확산되어 마음이 건강한 도봉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