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지난달 14~ 31일 지역 내 83개소 1만㎡ 규모에 주민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봄철 꽃묘 식재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를 가면 동네 골목길마다 흐드러지게 핀 봄꽃에서 향긋한 꽃내음을 맡을 수 있다. 구는 지난달 14일부터 31일까지 주민과 함께하는‘우리동네 봄철 꽃묘식재’를 추진했다. 이번 꽃묘식재 사업은 지역 내 가로변에 우리꽃 심기와 건축물 · 골목길 사이에 제한된 녹지공간에 일년초 꽃을 심어 식물도입을 활성화 및 도시미관을 향상하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꽃심기 참여문화를 확산하려고 마련됐다. 구는 자양사거리 녹지대, 골목길, 공공기관 등에 화단과 화분을 총 83개소 1만㎡ 규모에 심었다.
광나루로 꽃묘 심기
또 주민, 통장협의회, 어린이집, 동 주민센터 직원 등 800여 명이 참여, 1만2595개 꽃묘를 심었으며 경찰서, 소방서, 시민안전체험장 등 유관기관에서도 꽃묘 식재 작업을 지원했다. 식재된 꽃묘 종류는 봄꽃인 팬지 ·비올라와 우리꽃인 할미꽃 ? 금낭화를 심어 봄철 산뜻한 도시경관을 만들었다. 아울러 구는 동별로 참여주민을 구성해 식재된 꽃묘에 물을 주는 등 유지관리를 계속해서 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주민들이 직접 꽃묘를 심고 돌봄으로써 아름다운 거리환경을 조성하고 성숙한 공동체의식을 함양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녹색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많은 구민들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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