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민기자
서울 삼성 주희정 [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 가드 주희정이 6강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승리해 기쁘다고 했다.주희정은 3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한 6강 플레이오프 첫 번째 경기에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를 상대로 중요한 활약을 하며 삼성의 승리를 도왔다. 주희정은 경기를 차분하게 리딩하고 승부처에서 3점슛을 성공시키기도 했다.주희정은 "지난 시즌과 달리 1차전 홈경기에서 이겨서 기쁘다. 스타팅 멤버로 들어갔는데 우리가 리카르도 라틀리프에 의존하는 공격이 아닌 문태영, 김준일, 임동섭 등 여러 선수들을 활용해서 공격하는 데 집중했다. 그래서 초반에 점수차를 벌릴 수 있었다"고 했다.이어 김준일의 움직임을 칭찬했다. 주희정은 "김준일이 2득점 밖에 하지 않았지만 제 역할을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하이힐과 외곽에서 잘 움직여주는 등 궂은일을 정말 잘해줬다"고 했다.주희정은 "우리 팀이 수비적인 팀이 아니라 공격적인 팀이니까 조율을 할 수 있게끔 감독님께서 내게 주문을 많이 하신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적중한 것 같고 턴오버가 좀 많았지만 차츰 경기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