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후보선출]인명진 '朴 탄핵·구속…미증유의 위기 돌파해야'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문채석 기자]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대선후보 선출을 앞두고 "국정 혼란과 대통령의 탄핵, 구속까지 대한민국은 미증유의 암흑기에 처해있다"면서 "자유한국당이 미증유의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19대 대통령후보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 참석해 "대통령 후보를 중심으로 하나가 된다면 우리 당이 다시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큰일을 다시 해낼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을 언급하며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서 밝은 비전과 희망만을 이야기할 수 없는 것이 우리 당의 냉혹한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상황을 극복하려면 냉철하게 현실을 정확히 인식하고, 합리적인 지도자와 정치세력이 나서야 한다"면서 "보수의 힘으로 나라를 지키고, 보수의 힘으로 경제를 살리고, 보수의 힘으로 정권을 창출해내자"고 호소했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를 끝으로 비대위원장 직을 내려놓고 대선후보에게 당 운영을 맡긴다. 인 비대위원장은 "오늘 큰 소임을 내려놓고 일상으로 돌아가지만 미래로 나아가는 대한민국과 자유한국당을 언제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문채석 수습기자 chaes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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