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농기계은행 확대해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 연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협중앙회는 2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기계은행 선도농협 협의회 정기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총회에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한 농기계은행 선도농협 조합장 130여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농기계은행 활성화를 통한 영농비용 절감, 노동력 부족 해소 등 영농기반을 확충하기로 결의했다.또 농작업 대행을 지난해 보다 2% 늘어난 110만㏊(전체 벼 재배면적의 35%)로 확대하기 위해 무이자 자금 1000억원을 지원해 농기계은행용 신규 농기계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벼와 동계작물 이모작을 일관해 대행하는 '365영농지원단'과 무인헬기 등을 활용한 공동방제도 확대할 예정이다.아울러 지난해 52개 농협에서 ㏊당 73만1000원의 생산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둔 '벼 직파재배사업'은 참여 농협을 전국 100개소로 확대한다.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2008년 시작된 농기계은행사업은 지난 10여 년 동안 다른 선진국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농작업 대행이라는 한국형 모델을 구축했다"며 "농업인의 영농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여 2020년까지 농가 소득 5000만원을 달성하고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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