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일변도 장세…1110원대 지켜

원·달러 환율 0.2원 오른 1113.0원 마감[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원·달러 환율이 하락일변도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1110원대 초반선을 지켜내고 있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2원 오른 1113.0원에 마감했다. 2.3원 내린 1110.5원에 출발한 환율은 장중 1114.0원까지 올랐다. 오후들어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으로 1110.8원까지 다시 하락하던 환율은 당국의 미세조정 경계감에 소폭 반등하며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3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달러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1호 법안인 '트럼프케어' 표결 철회 이후에는 1110원대에서 머무는 중이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원화강세에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단 1110원대에서도 속도 조절하는 시점이 왔다고 봐야 한다"며 "당국의 미세조정에 대한 경계감으로 1110원대에서 지지력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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