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윤우현 최진이 결혼. 사진=산타뮤직 제공
[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밴드 버즈 기타리스트 윤우현과 럼블피쉬 출신 가수 최진이가 7년 간의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26일 서울 장충동의 한 한옥카페에서 윤우현과 최진이는 가족들과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비공개 예식을 올렸다. 윤우현은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직접 최진이와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긴 시간 동안 연인이자 친구이자 음악적 동료로 저의 옆자리를 지켜준 그 친구와의 결혼을 여러분께서도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주시리라 믿습니다"라며 "버즈가 데뷔한 지 14년이 되었는데요. 그 시간의 절반인 7년이라는 시간 동안 힘들 때나 기쁠 때나 저와 버즈를 묵묵히 응원하고 항상 제게 힘이 되어 준 친구입니다"라며 아내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결혼 생활이 앞으로 저의 삶의 많은 부분에 변화를 주겠지만, 버즈의 멤버로서 여러분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여러분과 함께하는, 지금과 같은 행복한 시간들에는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처음 열애설이 제기된 뒤 2012년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하며 뮤지션 커플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럼블피쉬의 곡 '너 그렇게 살지마'를 공동 작곡하기도 했으며, 2013년 SBS 드라마 '장옥정, 사랑의 살다' OST와 2014년 럼블피쉬의 미니음반 작업 등도 함께 했다. 2015년에는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동반 출연해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한편 윤우현은 지난 2003년 밴드 버즈로 데뷔한 뒤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최진이는 2004년 밴드 럼블피쉬로 데뷔한 뒤 최근 솔로로 전향해 가수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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