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삼성전자가 올해 신사업 강화를 위해 인수합병(M&A)과 지분 투자를 더욱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대표이사는 24일 오전 9시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제4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17년 스마트폰 시장은 한자릿수 성장률이 지속될 것"이라며 "무선 사업부는 갤럭시노트7의 경험을 교훈으로 삼고 수익과 성장을 확보할 수 있는 2017년 5대 핵심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삼성전자가 이날 밝힌 5대 핵심 전략은 ▲품질 최우선 경영 체제 정착 ▲브랜드 이미지 재건과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리더십 강화 ▲태블릿·웨어러블 ·액세서리· B2B ·온라인 강화 ▲라인업 효율과와 유통구조 및 제조혁신 ▲지속 성장을 위한 미래 준비 등이다.신 대표는 이날 "제품 출시 전부터 개발 단게별 검증을 강화하고 제품 출시 후에도 시장 품질 안정활르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조직적으로는 글로벌 품질 혁신실을 신설했고, 사업부에는 부품 전문팀을 구성하고 외부 전문가 영입을 확대해 부품 개발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신 대표는 "브랜드는 안전·품질 최우선 캠페인 등을 통해 최고 품질 이미지를 되살리겠으며, 플래그십 제품은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도하고 신규 인텔리전트 인터페이스 등의 혁신 기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삼성전자는 중저가 스마트폰도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하는 기능을 적용해 제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태블릿은 투인원(2-in-1) 중심으로 라인업 보강 △ 웨어러블·액세서리는 판매 채널 다양화 △ B2B는 직접 판매 확대 △ 온라인은 온·오프라인 연계를 통한 영업력 강화로 의미 있는 사업성과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신종균 대표는 "인텔리전스, 사물인터넷(IoT), 모바일커머스(M-Commerce), 인식 기술 등 제품을 차별화 할 수 있는 기술과 신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분야에 M&A와 지분투자를 더욱 확대하고 우수한 인력도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신 대표는 "네트워크 사업은 2016년에 해외 LTE 증설 사업과 국내 신규 주파수 LTE 제품 공급으로 견실한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LTE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고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차세대 네트워크 사업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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