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5년 연속 동반성장 최고등급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한국남동발전(사장 장재원)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2016년도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지원계획 및 추진실적 평가(동반성장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등급을 받은 공기업은ⅠㆍⅡ군 25개 기관 중 3개 기관에 불과하다. 특히 남동발전은 공공기관 최초로 5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기록했다.매년 실시되는 동반성장평가는 대ㆍ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과 노력을 평가하는 제도다. 3월 말까지 전문가 22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마치고, 그 결과를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도 반영하도록 돼 있다.이번 평가 결과는 성과공유 연구ㆍ개발(R&D) 플랫폼 등 그간 남동발전이 동반성장에 기여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란 평가다. 여기에는 동반성장에 대한 기관장의 높은 추진의지도 한몫했다. 남동발전은 발전사 최초로 구축한 기술상용화 플랫폼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이 갖고 있는 기술아이디어를 발굴, 연구개발(R&D) 사업화하는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또 코트라(KOTRA)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동반 진출을 모색함으로써 지난해에만 82개사ㆍ3495만달러 계약 등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본사 신사옥에는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하는 상설 전시관도 설치했다. 이밖에 남동발전은 발전산업 협력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조성, 중소기업제품의 구매 확대를 통한 기업성장 제고노력 부문에서도 가점을 인정받았다. 앞서 남동발전은 최근 3년간 동반성장분야에서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 유공 등 대통령 표창 4점을 수상해 '대통령 기관표창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기도 했다.남동발전 관계자는 "5년 연속 최고등급 달성은 남동발전이 협력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통해 건전한 산업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나아가 정부의 동반성장 및 3.0정책을 적극 선도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현재 남동발전은 본사가 위치한 경남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2025년까지 진주지역에 1조1100억원을 투자하는 '남가람 에코파워토피아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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