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자유한국당이 20일 상주·군위·의성·청송 지역 4·12 재선거 '무공천 방침'을 번복하고 후보를 내기로 결정했다.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직후 브리핑을 통해 "4월12일에 실시되는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선거구와 관련해 당초 무공천 결정을 했으나 책임 있는 공당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경북지역 모든 의원들의 총의와 초선의원들의 강력한 재고 요청에 따라 경선을 거쳐 공천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어 "향후 공천심사위원회를 통해 진행사항을 추후 보고 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이 지역은 김진욱 전 울진경찰서장이 바른정당의 후보로 확정돼 표밭을 누비고 있다. 한국당이 무공천 방침을 철회함에 따라 바른정당 창당 이후 첫 보수 맞대결이 이뤄지게 될 예정이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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