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벽·석축 20개소, 사면 1개소, 건설현장 41개소, 기타 16개소, 도로변 공공시설물 점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해빙기 취약시설물의 균열·붕괴 등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31까지 옹벽, 석축, 건설공사장, 집중관리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신연희 강남구청장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계절전환기에 겨울내내 동결됐던 지반이 융해·침하되면서 시설물 구조를 약화시켜 발생하는 균열·붕괴 등 위험이 높아져 해빙기 취약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것이다.해빙기 집중관리 대상시설은 공사장, 사면, 옹벽 등 총 78개소(옹벽·석축 20개소, 사면 1개소, 건설현장 41개소, 기타 16개소)이며, 시민안전과 밀접한 육교, 맨홀 등 도로변 공공시설물도 점검대상에 포함된다. 구는 전문가와 민·관 합동 점검으로 해빙기 일제조사 대상 시설물을 일제조사, 그 중 취약시설물을 집중 관리대상으로 지정해 관리부서별 해빙기 전담 점검반을 편성해 집중 점검한다. 경미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안전상 문제가 있는 시설물은 정밀점검 실시 후 보수·보강공사 등 대책을 마련한다. 최근 6년간(2011~2016년) 전국적으로 총 17건의 해빙기 안전사고가 발생했으나 강남구는 구와 민간단체 등 지속적인 안전관리 노력으로 해빙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특별점검과 더불어 공사장 관계자와 주민 등을 대상으로 해빙기 안전교육과 홍보활동도 병행한다.장원석 재난안전과장은 “해빙기 안전점검기간에는 주민들도 인근 경사지, 옹벽 등에 관심을 가지고 붕괴나 균열 등 위험징후가 있는지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위험요인이나 징후 발견시에는 각 동 주민센터나 구 재난안전과, 응답소(120) 등 관계기관에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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