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김성환 노원구청장
대상은 노원구의 자녀를 두고 있는 학부모이며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 ‘스마트 아이보호’앱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앱을 통해 한 부모당 최대 3명 자녀의 스마트폰을 등록 관리할 수 있으며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시간과 허용 앱을 설정할 수 있다.이를 통해 무분별한 스마트폰 사용을 부모가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는 2015년부터 연 3만원 상당의 사용관리 앱을 무료로 배포해 왔다. 그동안 사용자 모니터링을 통해 높은 만족도를 확인하였고 지난해까지 89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올해도 ‘스마트 아이보호’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방침이다.이 앱을 좀 더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부모님의 일방적인 사용량 설정은 오히려 자녀와 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자녀와 상의, 사용정책을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특히 상황에 따라 사용시간을 늘이거나 줄이는 등 대화를 통해 조율함으로써 자녀의 조절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알맞은 방법이다. 그리고 문제가 심각해지기 전부터 사용관리 앱을 사용하도록 지도하는 것이 더 좋은 예방법이다.지난해 이 앱을 사용해 봤다는 중계동 한 학부모는 “우연히 학교 가정통신문을 통해 앱 지원 서비스를 알게 돼 사용하게 됐는데 이 앱을 사용하면서 아이와 더 이상 스마트폰 사용문제로 싸울 일이 없어져 만족하다”고 말했다. 노원구는 초중고와 협력, 가정통신문으로 학부모에게 ‘스마트 아이보호 앱’사용을 안내하고 있으며, 그 외 자세한 지원방법 및 안내는 노원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02-2116-3677)로 문의하면 된다.리플릿 겉
2015년부터 매년 노원구 초?중?고등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실태 조사'를 한 결과 청소년 인터넷중독위험군은 15.1%, 스마트폰중독위험군은 18.9%였으나 2016년도에는 인터넷중독위험군은 12.8%, 스마트폰중독위험군은 13.7%로 나타나 각각 2.3%, 5.2%씩 감소하는 쾌거를 이루어 2017년에도 실태조사를 통해 사업의 결과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노원구 생활건강과 (☎2116-4356)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