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GR레이디스컵 첫날 4언더파, 안선주와 전미정 공동 4위, 이보미는 11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미소퀸' 김하늘(29ㆍ사진)의 진군이다.10일 일본 고치현 고난시 도사골프장(파72ㆍ6228야드)에서 막을 올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2017시즌 2차전 요코하마타이어토너먼트PRGR레이디스컵(총상금 8000만엔) 첫날 버디만 4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스즈키 아이(일본)와 함께 공동 2위다. 아오키 세레나(일본)가 3타 차 깜짝 선두(7언더파 65타)로 나선 상황이다.2번홀(파3) 첫 버디 이후 6, 8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는 등 전반 상승세가 돋보였다. 후반에는 11번홀(파4)에서 1타를 줄인 뒤 더 이상 버디를 추가하진 못했다. 김하늘이 바로 2011년과 2012년 2년 연속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금퀸에 등극하는 등 통산 8승을 수확한 간판스타다. 2015년 JLPGA투어에 진출해 첫 해 1승, 지난해 메이저 1승을 포함해 2승 등 통산 3승을 올렸다.안선주(30)가 3언더파를 쳐 전미정(35) 등과 함께 공동 4위로 상큼하게 출발했다. 지난주 개막전인 다이킨오키드레이디스 우승 이후 2연승을 노릴 수 있는 위치다. 디펜딩챔프 이보미(29)도 2언더파 공동 11위에서 2연패를 바라보고 있다. 선두와는 5타 차, 아직 이틀이 남은 만큼 충분히 역전이 가능한 자리다. 베테랑 강수연(41)과 이민영(25)이 공동 20위(1언더파 71타)다.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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