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나부인’은 누구? 머리카락이 270㎝…‘고구려 라푼젤’

사진=채널A '천일야사' 캡처

[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김윤주 기자] 8일 방송된 채널A ‘천일야사’에서 조명한 ‘관나부인’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관나부인은 고구려 12대 왕 중천왕의 소비다. 외모가 뛰어났다고 알려졌지만 머리카락이 9척(약270cm)이나 되었던 것으로도 유명하다.중천왕은 관나부인의 풍성하고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총애하여 소후로 삼으려고 했다. 이를 질투한 왕비, 연씨왕후는 관나부인을 멀리 떠나보내려 했다. 이 같은 계략을 전해들은 관나부인은 오히려 중천왕에게 왕후를 모함했다. 관나부인은 왕이 사냥을 나갔다 돌아오자 울면서 ‘왕후가 가죽주머니에 나를 넣어 바다에 던지려고 한다’고 모함했다. 또한 왕후 곁에 첩자를 심어 농락했다. 그러나 관나부인의 모함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중천왕은 251년 4월 관나부인을 가죽주머니에 넣어 서쪽바다에 던져버렸다고 전해진다.디지털뉴스본부 김윤주 기자 joo041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디지털뉴스본부 김윤주 기자 joo041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