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적기업이 행사를 통해 얻은 귀한 수익금을 다시 사회에 환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3일 관악구(구청장 유종필)의 사회적기업 페어스페이스는 노트북 17대(5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
페어스페이스는 공간을 공유함으로써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사회적경제 장터를 기획·운영을 통해 도심 유휴공간을 발굴, 사회적경제 주체와 청년 창업팀들에게 제품의 홍보 기회 및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2012년 관악구 창업보육센터에서 운영하는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된 이후 2013년 서울시 예비 사회적기업 지정됐다. 2015년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이번에 기부 받은 노트북 17대는 지난 2016년 서울광장에서 개최된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의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관악구의 저소득·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관악구에서 육성한 사회적기업이 불과 5년만에 성장하여 기부까지 한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경쟁력을 갖춘 모범적 사회적 기업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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