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화이트데이=사탕' 공식 깬다…젤리로 '승부수'

작년 화이트데이 막대 사탕 매출 8% 증가…젤리는 120% 급증 요구르트젤리 패키지 상품·위니비니 도시락 젤리 세트 등 단독상품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세븐일레븐이 오는 14일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최근 인기를 끌고있는 젤리로 차별화에 나섰다.8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해 화이트데이(행사 당일 포함 직전 3일) 1만원 이하 중저가 상품 매출은 전년대비 20.1% 증가했다.화이트데이 대표 선물인 막대 사탕의 매출은 8.0%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젤리 매출은 전년 대비 120.2% 급증했다. 최근 출시된 젤리가 기존 상품과 달리 다양한 모양과 맛, 쫄깃한 식감으로 눈과 입을 모두 만족시킨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메가 히트 상품으로 자리잡은 자체브랜드(PB) 요구르트젤리와 다양한 젤리 패키지 상품을 단독 선보인다. 지난해부터 젤리 열풍을 불러일으킨 PB요구르트젤리와 PB딸기요구르트젤리가 각각 5개씩 들어있는 'PB요구르트젤리 패키지(6000원)' 2종을 판매한다.또 계란후라이와 당근, 생선, 파스타 등 실제 음식과 비슷한 모양의 다양한 젤리로 도시락을 구성한 '위니비니 도시락 젤리세트(9900원)'와 하리보 젤리와 곰인형을 함께 패키지한 '하리보 인형세트(4000원)' 2종도 준비했다.세븐일레븐은 포켓몬스터 인기 캐릭터인 피카츄를 활용한 상품도 한정 선보인다. 피카츄 컵 모양의 패키지에 달콤한 솜사탕이 들어있는 '포켓몬 솜사탕(1200원)'과 피카츄 얼굴이 디자인 되어 화이트데이 선물 포장뿐 아니라 다양한 수납의 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피카츄 틴케이스(4000원)도 판매한다. 또 이달 14일까지 롯데제과 캔디, 초콜릿, 젤리 등 5천원 이상 하나(외환)카드로 결제시 20% 현장 할인한다. '하리보', '멘토스', '새콤달콤', '캐빈디쉬캔디' 등 인기 젤리, 사탕 총 100여종에 대해 '1+1', '2+1'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페레로로쉐T5, 츄파춥스 10입 등 상품 5종을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화이트데이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 모두에게 츄파춥스 사탕도 증정한다.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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