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꿈동이 예비학교 입학설명회
입학설명회를 전후해 꿈동이 예비학교 아동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해 분석한 결과 다문화가정 자녀로 심리적으로 위축돼 있는 어린이들에게 예비학교가 정신적 안정감과 자신감을 부여, 학교생활에 적응에도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꿈동이 예비학교는 강북구 인력풀 시스템에 등록된 퇴직교사 11명을 지도교사로 채용함으로써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해 지도교사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노년층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강북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유1동·수유2동 주민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삼각산동 보건소분소, 송천동자치회관, 송중동자치회관, 미아동복합청사, 강북문화정보도서관 총 8곳에서 꿈동이 예비학교를 운영 중이며, 현재 47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꿈동이 예비학교를 졸업한 아동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해 감사하다는 학부모님들의 말씀을 들을 때마다 뿌듯함을 느끼며, 더 많은 아동들이 예비학교에 참여하기를 바란다”면서 “구는 앞으로도 편견·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며, 다문화가족 어린이들이 세계 속의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입학 신청대상은 강북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의 미취학 6~7세 아동이며, 입학을 원하는 다문화가정 학부모는 강북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인수봉로66길 9, 강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 4층)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기타 꿈동이 예비학교 관련 문의 사항은 여성가족과(☎ 901-6702), 강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945-7381)로 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