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6일 LG전자에 대해 스마트폰 G6의 국내 예약판매 호조로 인해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 부문 실적 회복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8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G6 첫날 예약 판매건수는 1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되며, 이는 전작의 실패에 따른 국내 점유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당초 예상을 웃도는 수준”이라고 밝혔다.송 연구원은 이 이유에 대해 “통신사 및 금융사의 공격적인 프로모션 진행에 따른 판매가격 경쟁력이 강화됐고 전작대비 우수한 디자인과 하드웨어의 안전성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송 연구원은 G6의 올해 예상 판매량을 500만대로 제시했다. 그는 “전작인 G5(연간 320만대)보다는 많고 흥행 모델이었던 G3(연간 530만대)에는 다소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G6는 시장 트렌드를 따라가는 디자인과 성능, 프로모션 강화에 따른 판매가격 경쟁력 강화, 경쟁 모델의 부재로 전작인 G5 대비 많은 판매량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G6 판매가 500만대를 달성하면 주가순자산비율(PBR)도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약 G6의 판매가 500만대를 넘어서면 MC 부문은 약 8000억원의 영업적자를 축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추산대 주가 역시 MC 부문 부진 이전인 PBR 1.0 범위에 안착할 것”이라고 예측했다.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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