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트타워 전망대를 찾은 관람객들이 ‘스카이셔틀' 안에 설치된 LG전자 올레드 사이니지를 살펴보고 있다.(제공=LG전자)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LG전자가 롯데월드타워 전망대를 오르는 관람객들에 올레드 사이니지 기술을 선보인다. LG전자는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전용 엘리베이터 ‘스카이셔틀' 2대 내부에 올레드 사이니지 월을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3월말부터 운행을 시작하는 스카이셔틀은 롯데월드 타워 지하 2층에서118층 전망대까지 1분만에 승객을 실어 나른다. 스카이셔틀 내부에 설치한 사이니지는 총 60장이다. 엘리베이터 문을 제외한 벽 3면과 천장을 덮은 사이니지는 가상현실(VR) 공간에 들어온 것 같은 몰입감을 구현한다. 사이니지는 하늘에서 빠르게 이동하며 내려다본 경복궁·국회의사당·잠실 주경기장 등 서울 명소를 보여준다. LG전자는 올레드만의 장점으로 엘리베이터에 최적화한 사이니지 월을 만들었다. 올레드 사이니지는 백라이트가 없어 두께가 얇고 설치 공간을 적게 차지한다. 무게도 같은 크기 LCD 사이니지의 절반 수준이다. 시야각이 넓어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정확한 색을 구현한다. LG전자는 사이니지 월 전면을 강화유리로 마감해 안전성도 높였다.이상윤 LG전자 한국B2B그룹장 부사장은 "한국 최고의 마천루에서 올레드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올레드의 차원이 다른 화질과 디자인으로 새로운 가치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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