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익스 30점' KGC, 오리온 밀어내고 1위 사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공동 1위 팀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와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KGC가 웃었다. KGC는 4일 안양 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오리온을 88-82로 꺾었다. KGC는 지난달 25일 고양 원정에서 86-89로 패했던 경기에 대한 복수에 성공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KGC는 2연패에서 벗어났고 오리온은 4연승의 기세가 꺾였다. KGC가 경기 초반 승기를 잡았다. KGC는 전반을 49-29로 크게 앞섰다. 1쿼터에 데이비드 사이먼이 12점, 2쿼터에는 키퍼 사익스가 17점을 넣으며 KGC 공격을 이끌었다. 오리온은 후반 애런 헤인즈와 장재석을 앞세워 맹추격에 나섰지만 전반에 벌어진 점수차를 끝내 극복하지 못 했다. 사익스가 30점을 폭발시키며 승리를 이끌었다. 사익스는 4리바운드, 2도움, 5가로채기를 더했다. 이정현은 21점을 넣었다. 사이먼과 오세근이 18점, 16점씩 넣었다. 사이먼과 오세근은 리바운드도 아홉 개씩 걷어냈다.

키퍼 사익스 [사진= KBL 제공]

KGC, 오리온과 공동 1위였던 삼성은 동부를 제압하고 KGC와 함께 공동 1위로 나섰다. 삼성은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홈팀 동부를 83-73으로 꺾었다 삼성은 지난 KCC전 패배 충격에서 벗어나며 공동 1위 자리를 지켰다. 리카르로 라틀리프가 32점 15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문태영이 18점, 임동섭이 15점을 넣었다. 동부는 2연패.7위 LG는 전주 원정경기에서 홈팀 KCC를 88-86으로 꺾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시즌 20승26패를 기록해 6위 전자랜드(22승24패)와 승차를 두 경기로 줄였다. KCC는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LG 제임스 메이스가 23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고 부상에서 돌아온 김종규가 19점 4리바운드 4도움으로 활약했다. 조성민도 3점슛 네 개 포함 21점을 넣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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