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2017 K리그 클래식 개막전에서 강원 FC와 광주 FC, 울산 현대가 웃었다. 울산은 4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17 K리그 클래식 1라운드 개막 경기에서혼자 두 골을 터뜨린 정재용의 맹활약에 힘입어 포항을 2-1로 물리쳤다.나흘 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브리즈번(호주)을 6-0으로 격파했던 울산은 개막전도 잡아내며 상승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울산은 전반을 0-0으로 득점 없이 마친 후 후반 29분 정재용의 골로 먼저 앞서갔다. 포항은 후반 37분 양동현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후반 41분 정재용에 두 번째 골을 내주면서 패배를 떠안았다. 강원은 이근호가 두 골을 터뜨리면서 상주 상무를 2-1로 제압했다. 강원은 4년 만에 1부 리그로 복귀했고 비시즌 기간 동안 막대한 투자를 통해 이근호와 정조국을 영입, 전력을 크게 강화했다. 효과는 개막전부터 나타났다. 이근호는 후반 14분 정조국의 도움을 받아 첫 골을 성공시켰다. 상주가 후반 35분 김호남의 골로 동점을 만들자 이근호가 후반 42분 결승골로 광주에 개막전 승리를 안겼다. 광주는 전반 43분에 터진 조성준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대구에 1-0으로 승리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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