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대형지주간판을 철거하고 있다.
[아시아경제(광명)=이영규 기자] 경기도 광명시가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위해 추진한 옥외광고물 종합 정비사업이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광명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주민협의단체들과 연대해 상업지구를 중심으로 도시미관과 보행 안전을 저해하는 불법광고물을 대대적으로 정비, 83개 대형 지주 간판을 철거했다고 3일 밝혔다.시는 특히 상업지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선정적인 불법지주간판을 철거하기 위해 건물주나 실제 운영 중인 유흥업소 운영주 등으로부터 철거동의서를 받아 진행했다. 상업지구 대형 지주 간판 철거는 20년만에 시행된 것이다. 시는 유관기관과 꾸준한 업무협의와 주민간담회를 통해 그 간 유흥업소 등에 집중돼 있어 철거가 어려웠던 대형 지주 간판을 정비해 시민들의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거리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시는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불법광고물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계속 개최하기로 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선정적이고 보행 안전을 저해했던 대형 불법 지주간판을 철거해 아름다운 광명시의 얼굴을 되찾고 있다"며 "앞으로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쾌적하고 안전한 거리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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