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데이도 나혼자 즐긴다?…소포장 돼지고기 나왔다

업계 최초로 소용량진공포장방식 도입한 제주도야지 선보여

제주 도야지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GS수퍼마켓이 삼겹살데이를 앞두고 홀로 소비생활을 즐기는 이른바 '싱글슈머'를 겨냥, 소포장 돼지고기를 출시했다. 혼술, 혼밥족의 식사와 안주로 활용하기 적당하도록 기획됐다. GS수퍼마켓은 제주도 돼지고기 250g을 한 팩으로 소포장한 '제주 도야지'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한우 암소 등 고급 상품에만 적용하던 진공포장 방식을 도입, 제조일로부터 20일까지 품질이 유지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취식 후 남은 돼지고기를 보관하다가 상하거나 오래 보관할 목적으로 얼려 맛이 저하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이 회사의 축산팀 돈육 상품기획자(MD)가 혼자 삼겹살을 먹다가 남아서 얼려야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고민 끝에 고안했다. 제품은 삼겹살, 목심, 앞다리, 안심, 등심 다양하며 9000원대(시세에 따라서 변동 발생)에 구매가 가능하다. 전성만 GS리테일 수퍼마켓 축산팀 MD는 "혼자 삼겹살을 구워 먹는걸 좋아하는데 매번 먹다 남긴 맛있는 삼겹살을 보관하다가 상해서 버리거나 미리 얼려서 맛이 떨어지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품질 유지 기간을 대폭 늘리는 소용량진공포장 방식을 통해 고객들이 언제든지 최상의 삼겹살을 즐기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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