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지휘자 겸 파이프오르간 연주자 웨인 마샬 . 사진제공=롯데콘서트홀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영국 출신 지휘자이자 오르가니스트인 웨인 마샬(56)이 3월15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첫 내한 리사이틀을 연다.롯데콘서트홀은 올해 4번의 오르간 시리즈를 통해 파이프오르간의 음악적 정수를 선사한다. 첫 주자로 나서는 마샬은 오르간 명곡으로 유명한 뒤프레의 '두 번째 교향곡', 로제-뒤카스의 '전원', 비도로의 '오르간 교향곡 6번' 등을 연주한다. 마샬은 독일의 쾰른 방송교향악단의 수석 지휘자, 영국 브릿지워터홀의 오르가니스트이자 상주 예술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7년 밀라노 주세페 베르디 교향악단에서 객원 수석 지휘자가 된 그는 조지 거슈윈, 레너드 번스타인 같은 20세기 미국 작곡가들 작품에 탁월한 해석을 보여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서독일방송교향악단,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체코 필하모닉, 빈 심포니 등과 연주했다. 이번 공연의 앙코르 곡은 관객들에게 사전 신청을 받아 결정한다. 롯데콘서트홀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lotteconcerthall) 관련 게시물에 댓글로 신청하면 된다. 마샬 리사이틀에 이어 오르간 시리즈는 3차례 더 공연된다. 롯데콘서트홀 개관공연에서 생상스 오르간교향곡을 선보인 차세대 오르가니스트 신동일이 5월20일 지휘자 최수열과 함께 바흐의 독주곡 등을 들려준다. 8월3일에는 노트르담 대성당 최연소 오르가니스트인 올리비에 라트리, 12월16일에는 피아니스트를 넘어 오르가니스트로 활동하는 조재혁이 나선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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