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도 상담이 필요해…새학기 스쿨라인 본격가동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서울시는 3월 새 학기를 맞아 교사가 학생 정신건강 상담에 어려움을 느낄 때 자문을 받을 수 있는 선생님 전용 상담전화 ‘스쿨라인’을 본격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시는 2011년부터 서울시정신건강증진센터를 통해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의 조기 치료, 정신건강교육을 위해 스쿨라인을 운영하고 있다.스쿨라인은 초·중·고 담임교사, 보건교사, 상담교사, 지역아동센터 교사 등이 학생의 정신건강문제 상담 및 관리에 도움이 필요한 경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전화로 상담을 진행한다.2012년 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스쿨라인 이용 총 741건 상담 중 교사들이 학생 상담에서 어려움을 느껴 자문을 구한 정신건강 영역은 자살충동이 2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우울증 등 정서문제 19%,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등 행동문제 18%, 정신병적 문제 5% 순이었다.나백주 시 시민건강국장은 “학생들이 새로운 환경 등으로 스트레스가 높아지는 새 학기인 만큼 스쿨라인이 교사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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