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민기자
안드레 에밋 [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가 선두 서울 삼성 썬더스의 발목을 잡았다. KCC는 28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한 2016~2017 KCC 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삼성을 95-83으로 이겼다. KCC는 4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전적 15승30패가 되면서 9위에 자리했다. 삼성은 연승행진을 세 경기에서 마감하며 30승15패로 안양 KGC 인삼공사와 공동선두가 됐다.안드레 에밋은 33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KCC 승리를 이끌었다. 이현민도 17득점 9어시스트로 지원사격했다. 송교창은 13득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을 했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34득점 11리바운드로 스물여섯 경기 연속 더블더블 행진을 이어갔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한 끝에 삼성이 1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2쿼터부터 KCC가 앞서갔다. 송교창이 외곽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에밋도 종횡무진 코트를 누볐다. 삼성은 골밑을 공략해 승부를 뒤집고자 했지만 쉽지 않았다. KCC가 송교창이 버티고 에밋이 맹활약하면서 리드를 지켰다. 삼성은 4쿼터에 김준일롸 라틀리프가 높이 있는 공격을 통해 활로를 뚫는가 했지만 KCC의 점수 쌓기를 막지 못하면서 결국 무릎을 꿇었다.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