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357억원 투입해 92개 생활체육시설 만든다

2013년 '체육시설 확충 5개년 종합계획' 발표

서울 성동구 살곶이체육공원 내에 있는 야구장 (사진=서울시 제공)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시는 올해 총 357억원을 투입해 생활체육시설 92개를 새로 만든다고 27일 밝혔다.종목별로 야구 3개, 축구 2개, 농구 3개, 풋살 4개, 테니스 12개, 배드민턴 52개, 게이트볼 4개, 기타 12개 등이다.시는 2014년부터 내년까지 5년 동안 총 261개의 새로운 생활체육시설을 만드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13년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체육시설 확충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 92개가 늘어나면 5개년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 동안은 국·시비 총 994억원을 들여 25개 종목, 총 215개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했다. 면적으로 보면 축구장 23개에 달하는 정도다. 특히 모든 연령·계층의 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야구, 축구, 농구 등 주요종목 외에도 인공암벽장, 론볼장, 파크골프장 같은 시설을 다양하게 조성했다.시는 또한 체육시설을 효과적으로 확충하기 위해 시·국유지는 물론 타 시·도, 타 기관과도 협력해 부지를 발굴하고 있다. 양주시와 협력해 야구장 1개를 신설했고, 서울대공원 내에도 야구장 2개를 만들었다.안준호 시 관광체육국장은 "체육시설 확충은 생활체육 참여에 대한 동기 부여와 기회를 확대하고 스포츠 생활을 통한 미래 복지비용 절감으로 연결된다"며 "향후에도 유휴 부지를 적극 발굴하여 많은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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