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성·장충기 사의 표명…'이재용 구속 사태 책임'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삼성 미래전략실 최지성 실장(부회장)과 장충기 차장(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최 부회장은 삼성전자 대표이사(사장)과 부회장을 거쳐 2012년부터 미래전략실을 이끌어 왔고, 장 사장은 그룹의 대외업무를 총괄해왔다. 최 부회장과 장 사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뇌물 공여 혐의 등으로 구속된 데 책임을 지고 사임하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지난 17일부터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다. 삼성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며 "미전실 해체 시기에 쇄신안을 발표하며 관련 인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재용 부회장을 기소하면서 최 부회장과 장 사장, 대한승마협회장인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등도 재판에 넘길지 결정할 방침이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