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통신판매사업자 픽앤독이 운영하는 의류전문 쇼핑몰 ‘카라멜클로젯’과 ‘칸쵸걸’이 상품 대금을 입금받은 후 물품 배송 및 환급을 지연하다가 연락이 두절되는 피해가 다발해 소비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두 쇼핑몰에 대해 지난해 6월 11일부터 이번 달 20일까지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불만 상담은 총 153건이었다.153건 중 '상품 배송·환불 지연'이 77.1%(118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업자의 연락두절'(22.9%, 35건)이 뒤를 이었다.소비자원은 "통신판매업자는 소비자에게 대금을 받은 날부터 영업일 3일 이내에 계약된 물품을 공급하거나 공급할 수 없는 경우라면 영업일 3일 이내에 대금을 환불해줘야 하지만 픽앤독은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소비자원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픽앤독의 법 위반 사실을 통보했으며 소비자들에게는 두 인터넷 쇼핑몰 이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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