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산림청이 등산로 정비 및 트레킹 코스 조성에 대대적으로 나선다.산림청은 올해 전국 주요 등산로 1050㎞를 정비하는 한편 둘레길 등 트레킹 코스 270㎞ 구간 조성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앞서 지난 2003년~2016년 산림청은 전국 등산로 1만995㎞를 정비하고, 2007년~2016년 지리산과 속리산 둘레길 등 트레킹 코스 2955㎞를 조성한 바 있다. 등산로 정비와 트레킹 코스 조성은 산림을 찾는 국민들이 늘고 산림에서 휴양 및 레포츠를 즐기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에 따른 조처다. 같은 맥락으로 산림청은 현재 주요 숲길에 안내센터 35개소를 설치·운영하고 숲길체험 지도사를 배치해 숲길 체험·교육과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리산둘레길 등 11개 숲길을 전문기관에 위탁해 운영토록 함으로써 숲길의 체계적 관리를 도모한다.이밖에 올해 산림청 개청 50주년을 맞이해 ‘우리 명산 클린 캠페인’을 전개해 지정 등산로 이용, 쓰레기 되가져가기, 안전산행 수칙 준수 등 건전한 산행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노력하고 있다.이순욱 산림휴양등산과장은 “걷기와 등산은 국민들이 선호하는 레저 활동 중 하나로 꼽힌다”며 “산림청은 국민이 안전하고 즐거운 산림레저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숲길’인프라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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