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어린이먹거리 지킴이로 나서

다음달 3일까지 학교 주변 식품 조리?판매 업소 위생점검 나서...과자류, 튀김, 떡볶이 등을 판매하는 학교 매점, 분식점 등 409개 업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다음달 3일까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조리?판매 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진행한다.이번 점검은 봄 개학기를 맞아 학교주변 판매식품의 안전을 확보하고 위생적인 조리 환경을 위한 취지다.점검 대상은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과자류, 떡볶이, 튀김, 닭강정 등을 판매하는 학교 매점과 학교 앞 문구점, 슈퍼마켓 및 분식점 등 학교 주변 식품 조리?판매 업소 409개소다.구는 유통기한 경과 제품 진열과 판매, 식품 보존과 보관 기준 준수, 종사자 건강진단 등 기타 식품위생법 위반,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의 고열량?저영양 식품과 고카페인 함유 식품 판매 여부 등을 점검한다.

학교 주변 조리식품업체에 보급할 예정인 위생마스크

점검반은 학부모 식품안전 지킴이와 식품위생 공무원으로 편성했다.또 이번 위생점검과 병행해 학교 주변 판매 식품의 안전 관리와 학부모 등 소비자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분식점 등 조리업소 종사자의 위생마스크와 앞치마 착용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특히 구는 앞치마, 위생모, 위생마스크를 제작, 학교 주변 조리 업소 198개소 전체에 보급하겠다는 구상이다.유종필 구청장은 “앞으로도 위해 식품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 어린이가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매월 1~2회 씩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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